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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바게와 무화과나무 저주

막 11:7-21; 12:38-44

1 무화과나무 저주의 의미

주님께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잎사귀(종교적 외양)만 무성하고 참된 생명의 열매가 없었던 당시 유대교의 속죄 시스템에 대한 종말 선고였습니다. 이는 당대 성전 종교의 죽음을 선언하시고, 십자가라는 새로운 구원의 나무를 예비하시는 파격적인 메시지였습니다.

2 성전정화와 참된 용서

예수님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종교적 착취의 장소(강도의 소굴)로 만든 성전 시스템을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리고 성전 제사라는 독점적 통로 없이도, 형제를 용서할 때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고 선언하심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3 두 렙돈의 과부를 향한 위로의 시선

성전 시스템은 두 렙돈밖에 없는 가난한 과부를 종교적으로 철저히 소외시켰지만, 주님은 그녀의 진실한 헌신을 정확히 알아보시고 칭찬하셨습니다. 주님은 잔인한 시스템을 고발하시는 중에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가장 소외된 자에게 따뜻한 시선을 두고 계셨습니다.

"종려주일, 행진의 출발점에서 주님은 이미 열매 없는 종교를 넘어서는 새로운 길, 곧 십자가의 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시선도 주님이 보시는 곳을 향해야 합니다."

Life Sharing

한 주간의 삶에서 셀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Word Reflection

오늘 본문에 대한 자신의 묵상이나 설교 내용 중에서 마음을 터치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잎사귀만 무성한 신앙

나의 신앙을 돌아볼 때, 종교적인 겉모습(잎사귀)만 무성하고 정작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은혜와 생명의 열매가 부족하지는 않은지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참된 용서와 은혜

예수님은 '형제를 용서함'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최근 내 삶에서 누군가를 용서하거나, 반대로 용서받음으로써 막힌 담이 허물어졌던 은혜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

가장 가난한 과부를 향하셨던 주님의 따뜻한 시선처럼, 지금 나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가정, 직장, 공동체 안에서 내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품어야 할 '소외된 이웃'은 누구인지 결단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