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티끌’을 털어버릴 때 시작되는 것
사도행전 13장 13~52절
사도행전 13장 13~52절
바울 일행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갔음에도 거대한 타우루스 산맥과 육체의 연약함, 그리고 배척과 추방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평탄한 길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붙들 수밖에 없는 거친 산맥을 통해 그분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당한 거절과 추방은 사명의 끝이 아니라 복음이 이방 세계로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방향의 전환'이었습니다. 우리가 닫힌 문 앞에서 무너지지 말아야 할 이유는, 그 거절이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라 더 넓은 사명을 위한 재배치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해를 당한 바울과 바나바가 발의 티끌을 털고 떠난 것은 단순한 몸짓이 아니라 영적인 선언이었습니다. 결과에 대한 집착, 지나간 상처, 억울함을 털어버리고 남은 결과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긴다는 믿음의 결단입니다.
우리는 결과의 주인이 아닙니다. 순종의 책임만 다하고 결과는 주님께 맡기십시오. 내가 끝났다고 생각하여 발의 티끌을 털고 일어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다른 문을 여시고 새로운 일하심을 시작하십니다.
"티끌을 털어버리는 것은 포기가 아니며, 거절을 받아들이는 것은 패배가 아닙니다. 닫힌 문은 방향의 전환이고, 거친 산맥을 오르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 속으로 들어가는 믿음의 길입니다."
한 주간의 삶에서 셀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 대한 자신의 묵상이나 설교 내용 중에서 마음을 터치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나의 삶 속에서 바울의 '타우루스 산맥'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거대한 장애물이나 극심한 어려움에 부딪혀 막막했던 적이 있나요? 그 산을 지날 때 내 마음과 반응은 어떠했는지 나눠봅시다.
기대하며 수고했던 일이나 관계에서 거절을 당해 상심했던 적이 있나요? 내게 '닫힌 문'처럼 느껴졌던 거절과 실패가 훗날 돌이켜보니 하나님의 '방향 전환'이었음을 깨닫게 된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눠봅시다.
지금 내가 훌훌 털어버리고 하나님 손에 온전히 맡겨 드려야 할 나의 마음 속 '발의 티끌(지나간 상처, 원망, 결과에 대한 집착 등)'은 무엇입니까? 이번 한 주간 어떻게 내려놓고 결단하며 나아가시겠습니까?